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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3
      범용성이 생명인 제품들, Can Cap Free&Bottle Handle

       
        전문성과 집중력이 생명인 제품과 두리뭉실한 범용성이 생명인 제품들이 있다. 특정 타겟이든 광범위한 타겟이든 음료수는 자신만의 분명한 전문성이 있어야 하며 그 전문성에 최대한 집중하여 제품을 만든다. 그것이 그들의 생명인 것이다. 반면에 최대한 넓게 어떤 제품에도 어울리게 범용성을 확보해야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바로 보조 악세서리들이다. 그들은 최대한 여러 제품에 두리뭉실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인정을 받는다.
        야근을 하다, 휴일 집에서 영화를 보다 문득 생각나는 “딱 콜라 한모금, 딱 맥주 한잔”, 다 마시기엔 부담스럽고 남기자니 흔히 말하는 김이 새버려 맛이 없어질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을 통해 알고 있듯이 그자리에서 마시지 않은 맥주나 콜라는 대개 버려지게 된다. 아깝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인데 Can Cap Free라는 제품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입구가 달린 단순한 덮개형에 계단식으로 3가지 사이즈의 캔에 맞출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미 한번 개봉된 음료수나 맥주는 처음과 같은 맛을 유지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맛의 변질을 막으면서 한번 더 마실 기회를 갖자는 것이 이 제품의 목표일 것이다. 위생이 어떻고 간편이 어떻고 이 모든 것은 그저 핑계일 뿐이며 버리기 아까운 맥주나 콜라를 “딱 한 모금” 마신 후 최대한 처음 맛을 간직한 상태로 보관을 하다 다음에 “딱 한 모금”을 더 마시기 위한 제품이다.
        총 3단계로 나누어지는 계단식 커버는 180ml의 작은 캔에서부터 500ml이상의 대형 캔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각 계단은 역삼각형 구조로 아래가 좁은 형태로 밀폐성 높이는 역할을 한다. 입구는 원터치 캡으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끈으로 묶어서 야외에 가지고 나갈 수도 있도록 홀도 갖추고 있다. 아무래도 한 캔의 용량이 한번에 다 마셔버리기엔 양이 많아서 그럴 것이다. 혼자 마시기엔 약간 적거나 많은… 그래서 하나를 더 구입하여 둘이 마셔보지만 둘이 마셔도 약간 적거나 많은… 셋도… 넷도… 그속엔 고도의 심리전이 숨어 있다.
       
        오늘의 두번째 상품은 PET병 손잡이 Bottle Handle다. 기존의 PET병들도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서 파지하기 쉽도록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한계를 정해 놓고 하는 작업이라 완벽한 대안이 될 수는 없다. 쥬스를 따르기 위해서는 손잡이가 있으면 요긴하긴 하나 좁은 냉장고에 보관하기 위해서는 불편함이 따른다. 한번 개봉한 제품은 최대한 빨리 마셔버리는 것이 좋지만 요즘 마트에는 간소해지는 생활과는 거리가 먼 대용량 제품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냉장고에 보관해 둔 음료수를 귀여운 아이들이 혼자서 낑낑거리며 컵에 따르다 쏟아버리거나 장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이 순간의 방심으로 떨어뜨려 놀란 경험이 있다면 Bottle Handle는 분명 꼭 필요한 제품일 것이다.
       
        ABS재질의 푸른 투명플라스틱으로 깔끔함이 돋보인다. 하지만 구조가 간단해 보이지는 않는다. 손잡이와 페트병에 직접 고정이 되는 핸들부위, 핸들과 연결된 입구부로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방식은 간단하다. 페트병의 마개를 분리한 후 핸들부위를 장착하고 록크리그로 고정해 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감은 상당히 편리하고 안정감이 느껴진다. 또한 원터치 방식의 캡으로 되어 있어 간편하게 음료수를 마실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락장치로 내용물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한다. 이 제품의 또다른 장점은 일반 생수병이나 페트병을 식수용기로 사용할 경우 제공되는 깔때기를 이용해 손쉽게 내용물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온가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료수병에 장착하여 사용한다면 편리할 것 같다. 특히 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꽤 쓸모가 많을 것 같다.
       
        결코 주류가 될 수 없는 제품들이다. Can Cap도 Bottle Handle도… 많은 제품들이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생김새의 한계를 가지게 된다. 특히 오늘 소개한 제품들의 원천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음료수의 경우 선천적인 면과 후천적인 면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 선천적인 면이라는 것은 원가대비 보관용기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최대한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변경이 시도된다는 점이며 후천적인 면이라는 것은 보관 및 이동에 따른 문제이다. 최소의 공간에 최대량을 적재해야 하기 때문에 빼면 뺐지 더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음료수의 경우 최대한 간소하면서도 가장 마시기 편한 형태로 디자인되지만 반대로 그러한 이유로 불편함을 처음부터 내포한 디자인이기도 하다. 오늘 소개한 제품들은 뛰어난 디자인, 멋진 디자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제품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제품이다. 일대일 매칭은 안 되겠지만 가정에 한 두개 준비해 둔다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소주는 한 박스에 몇 개가 들어가야하고 맥주는 몇 개, 콜라는 몇 개 등 수십년에 걸친 세밀한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최적의 숫자가 나오게 되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그 숫자를 변경하지 않는다. 음료수나 주류의 박스에 들어가는 숫자가 홀수인 이유는 그래야 한박스를 더 팔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고도의 심리전이 숨어 있는 것이 바로 내용물의 용량, 패지키의 수량인데 이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카이 하우스웨어 외  
      Can Cap Free, Bottle Handle   

      3가지 사이즈에 대응하는 캔덮개
      간편한 페트병 손잡이

       

      Can Cap 285엔, Bottle Handle 500엔

       
      국내판매 미정  

      제품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악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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