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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7
      Varacil by AS IF TOY

        펜과 프라모델(plastic model)의 결합? 도저히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개념이 합쳐져서 멋진 제품을 완성하였다. Varacil이라는 제품으로 퍼즐타입의 프라모델을 조립하면 샤프펜슬이 된다.  국내는 트랜스포머의 등장과 레고의 대변신으로 변신하거나 블록으로 무엇인가를 건설하는 제품이 인기를 누리고 상대적으로 조립해서 만드는 로봇은 시들한 편이지만 이웃 일본은 아직까지도 Gundam이 건재하다. 제품의 출시는 2012년 5월에 출시되었지만 재고부족(?) 및 무관심으로 잊어버리고 있다가 지난 2월 6일 도쿄 기프트쇼에서 Varacil의 디자이너를 만나서 샘플을 얻게 되어 이렇게 리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프라모델답게 작은 사각 패키지안에 총 21개의 부품이 사각 프레임안에 번호와 함께 붙어있다. 기본 색상은 블랙&화이트지만 디자이너의 말로는 2월 말에 레드&그레이, 블루&옐로우가 추가로 출시된다고 하였는데 정말 출시되었다. 그 외에 설명서와 샤프 부품이 들어 있다. 가격은 945엔(한화 약 10800원)으로 적당한 가격이다. 조립을 위해서는 니퍼와 커터를 준비하고 심호흡을 한번 해 주자. 최소 1시간은 걸리니 말이다.


        완성된 모양은 일반 샤프와 거의 흡사하다. 색상의 조화로 기존 샤프와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고 갑자기 변신해서 미니 로봇이 될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두께는 일반 샤프에 비해서 많이 두꺼운 편이다.


        새로운 샤프를 느끼기에는 충분하지만 의외로 쉽게 부서지는 단점이 있다. 보통 구형태의 퍼즐은 완성되었을 때 제법 단단함을 보여주는데 Varacil은 조금 허술한 편이다. 샤프심을 빼기 위해 머리를 조금만 세게 눌러도 앞부분이 분해되어 버린다. 샤프를 대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조각이 21개라고 얕보다가는 큰코를 다친다. 로봇을 조립할 때는 경험이 많으면 대충 어디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이 가능하지만 이 제품은 처음에도 밝혔듯이 퍼즐타입이며 더구나 구형태로 되어 있어 위치를 가늠하기 어렵다. 설명서를 보지 않으면 시작조차 힘들다. 하지만 문제는 설명서의 그림이 상당히 평면적으로 되어 있어서 단순히 보기만 해서는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레고처럼 입체적으로 설명을 해 놓았다면 한결 수월했을 것인데 아쉽다. 심호흡을 2~3번 정도는 더 해야할 것 같다.


        총 제작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는 예상을 해야 충분하다. 부품 수는 적지만 미세한 결합부분이 많아서 의외로 조립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재미 삼아 조립을 여러 번 하는 것도 좋다면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반드시 샤프 대용으로 사용하겠다는 사람들은 2~3번 정도 조립을 해 본 후에는 본드로 단단히 고정을 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허무할 정도로 쉽게 부서지지는 않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것이 디스플레이로 향하고 가상으로 향하는 요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준 아이템인 것 같다. 같은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지만 허망함과 허탈함을 남기지 않고 무언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제품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AS IF TOY
      Varacil

      사이즈 길이 142mm, 두께 13mm

      무게 약13g

      심: 0.5mm

      정가 945엔(한화 약 10800원)

      2012.05

      프즐타입의 프라모델과 샤프펜슬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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