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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1
      Larva, 손발이 없어도 나는 너를 웃길 수 있따!!!!

        Larva, 처음 케이블 채널에서 ‘라바’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는 '재미있는 해외 애니메이션을 틀어주네'라고 무심코 지나치려고 하였는데 왠지 낯익은 분위기와 설정에 ‘혹시?’하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역시 한국 애니메이션이었다. 주위에 물어보니 모르는 사람은 거의 나뿐인 것처럼 다들 알고 있었다. 라바(Larva)는 2009년에 처음 시작한 2분짜리 슬랩스틱 3D애니메이션으로 애벌레 두 마리가 주인공이다.
        시즌1의 배경이 뉴욕의 잿빛 하수구라고 하는데 좁은 공간에서 사계절을 표현하고 수 많은 애피소드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인데 하나하나의 작품을 보면 기발한 아이디어와 실감나는 표정과 동작으로 보는 사람들을 유쾌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최근엔 시즌2까지 나와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며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제2의 뽀로로 열풍을 이어갈 기대작이라고도 한다.
        솔직히 제2의 뽀로로나 애니메이션 한류는 관심없다. 그냥 2~3분 유쾌하게 웃고 즐길 수 있다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 좁은 하수구에서 안으로 떨어지는 사탕, 껌, 동전 등등에 일희일비하며 화기애애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애들은 뭘 몰라서 그냥 웃고 어른들은 힘든 일상을 잊고 잠시나마 위로를 받으며 웃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마침 Larva완구가 출시되었길래 제조사 홈페이지를 둘러보았는데 이미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었는데 전부 캐릭터를 이용한 문구나 봉제류로 캐릭터 자체를 느끼기에는 부족해 보였고 라바 모형을 그대로 본뜬 태엽 완구가 그나마 가장 라바스러운 제품인 것 같아 간략히 소개하려고 한다.

        플라스틱 투명 케이스에 깜찍한 라바 옐로우와 레드의 모형이 들어 있다. 실제 사이즈는 옐로우는 대략 높이 60mm, 넓이 28mm, 꼬리까지 50mm이며 레드는 대략 높이 50mm, 넓이 28mm, 꼬리까지 41mm 정도이다. 왼쪽에 태엽레버가 달려 있다.

        톰과제리 같기도 하고 예전 TV코미디의 키다리와 땅딸이 같기도 하고 해외 코미디 캐릭터 덤앤더머 같기도 하다. 옐로우는 느끼하면서 꺼벙한 표정이고 레드는 깜찍하고 개구쟁이 같은 표정이다. 왜? 애벌레를 캐릭터로 정하였을까? 행동에 제약을 많이 받는 건 사실이지만 손발이 다 달린 다른 캐릭터를 사용했다면 귀엽고 뭔가 어설픈듯한 몸개그를 보여주기는 아마도 어려웠을 것 같다.

        제품 자체는 별다른 기능이 없다. 그냥 열심히 태엽을 감고 바닥에 놓으면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것처럼 맹목적으로 열심히 앞으로 간다. 그렇게 앞으로 가다 넘어지면 아둥바둥 낑낑대는 모습이 또한 영락없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다. 마치 머리속으로는 실제 애니메이션에서 보았던 비슷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즐겁게 해 준다.

        손발이 달려서 부러질 염려도 없고 유일하게 쏟아있는 촉수는 연질로 되어 있어 부러질 염려는 없다. 다만 유아들이 입에 넣고 물었을 때 떨어질 수는 있을 것 같다.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서두에 제2의 뽀로로에 관심없다고 하였는데 당연히 그렇게 성장하였으면 좋겠고 해외에도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시즌1의 좁은 하수구를 벗어나 시즌2에는 넓은 공간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하니 더 많은 애피소드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블랙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라바는 익살스러운 몸개그 애니메이션이지만 늘 부서지고 낡고 버려진 것들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거기에서 희망을 찾고 웃음을 찾고 때로는 싸우기도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끝이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것도 같다. 하지만 보고 느끼는 것은 각자의 자유인 만큼 2~3분 유쾌하고 웃고 즐기든지 그 속에서 무언의 메시지를 캐치하든지 그건 어디까지나 각자의 몫이다.

      TUBA
      Larva Yellow, Red

      사이즈
      Yellow 높이 60mm, 넓이 28mm, 깊이 50mm

      Red   높이 50mm, 넓이 28mm, 깊이 42mm

      태엽토이

      정가 각각 6,000원

      2013.03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구현한 태엽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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