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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7-16
      I Love Design #4. Biohazard - Capcom

       

      '이 게임에는 폭력씬과 그로테스크한 표현이 들어있습니다.'라는 경고성 문구가 먼저 등장하면서 시작하는 게임, 바이오하자드.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가 아닌것이다.

       

      '이쪽 길을 통과해서 그 방에 도착해 이열쇠를 사용하면 열쇠는 더이상 쓸때가 없기 때문에 버려져, 아이템수납공간이 하나가 비워질테니까 탄을 집어 같이 가지고 갈수 있네' 이런 일련의 쿨한 계산이 머리속에서 계속해서 이루어지는 게임이다.

       

      한번 클리어했다고 해서 두번하기 싫은 게임같은것도 아니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반복해서 플레이하다보면 그냥 지나쳐졌던 작은 힌트, 수수께끼등이 조금씩 풀어진다.

       

      기본적으로 극히 정보가 적은 게임이다.  그래서 그 적은 정보량때문에 이 라쿤시티 끝자락에서 벌어지는 한 사건의 전모에 대해 우리는 망상과도 비슷한 생각을 하게된다.  무서운 존재의 정체를 밝히고 싶어, 인간은 암흑을 주시한다라고들 한다.  이 문뒤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라는 인간의 공포에 대한 심리를 정교하게 이용한 전개에 어느덧 이게임에 포로가 되버린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공포영화에서는 관객이 감정이입한 등장인물들이 재난에 조우한다라는 것은 불문률이다.  들어가면 안되는 방에 꼭 주인공은 반드시 들어가긴 하지만 그런영화와는 다르게 여기서는 공포에 대한 판단을 자신이 한다.  그리고 그것을 피하는 일도, 자신의 의사로 그 공포에 대항하는 일도 할수있다.

       

       

      바이오하자드는 공포에 대한 용기?를 키워주는 게임이다. 그리고 평온하고 평범한 일상에 대한 안티테제로써,  이 중독성강한 휴식은 어느덧 우리들에게 청량제가 되어버렸다.  

       

       

      **캡콤자사 집계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판매수가 2000만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게임이라는 하위문화(참 맘에 안드는 표현)에서 출발한 바이오하자드는 결국 '레지던트이블'이라는 이름으로 상위문화(더 맘에 안드는 표현)인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여름밤 딱히 할일이 없으신 분들, 친구들에게 게임기를 빌려 한번 해보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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